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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할 타율 아쉬운 불발 속,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연장 끝내기로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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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5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2026년 7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이번 인터리그 1차전 경기는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는 치열한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자이언츠는 연장 10회말 터진 라파엘 데버스의 극적인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8대6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총요급 및 흐름 분석
경기의 시작은 에인절스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1회초 에인절스는 잭 네토의 우중간 3루타와 놀란 샤누엘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자이언츠는 곧바로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2사 1루 상황 라파엘 데버스의 시원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화력전의 불은 자이언츠 쪽에서 먼저 크게 붙었다. 3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케이시 슈미트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5대1까지 벌렸다. 승기를 잡는 듯했던 자이언츠였으나, 에인절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에인절스는 무사 1, 2루에서 타일러 하이네만의 우중간을 가르는 2점 3루타와 마이크 트라웃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5대4 한 점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불펜을 총동원하며 팽팽한 살얼판 승부를 이어갔다. 자이언츠는 7회말 드류 길버트의 볼넷과 상대 폭투 등을 묶어 한 점을 도망갔으나, 8회초 구원 투수로 등판한 제이슨 폴리가 본 그리솜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6대6 원점이 되었다. 정규 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0회초를 실점 없이 잘 막아낸 자이언츠는 10회말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무사 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루이스 아라에즈가 깔끔한 좌전 안타를 쳐냈고,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의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라파엘 데버스가 좌측으로 타구를 보내는 2타점 끝내기 인정 2루타를 작렬시키며 8대6의 스코어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후 활약상 및 타율 변화 분석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팀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총 4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첫 타석인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의 4구째 94.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구가 중견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될 뻔했으나 에인절스 유격수 잭 네토의 호수비에 걸렸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도 커브 타격에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호세 페르민을 상대로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6대6으로 팽팽하던 9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마지막 정규이닝 타석에서도 라이언 제퍼잔의 99마일 강속구를 밀어쳐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으나 아쉽게도 에인절스의 수비 시프트에 걸려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었다.
​이날 침묵이 이어지면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2리에서 2할9푼9리로 소폭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 5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약 55일 동안 지켜오던 3할 타율 선이 아쉽게 무너졌다. 비록 개인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안정적인 수비와 팀의 연패 탈출 과정 속에서 동료들을 독려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각 회 스코어카드 상세 분석


1회초 (에인절스 득점 1): 에인절스가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잭 네토의 3루타와 샤누엘의 안타로 1점을 먼저 획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스코어 0대1.
1회말 (자이언츠 득점 2): 자이언츠가 곧바로 반격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라파엘 데버스가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스코어 2대1.


2회초~2회말 (득점 없음 / 자이언츠 득점 추가): 2회초 에인절스 타선이 삼자범퇴로 물러난 뒤, 2회말 자이언츠는 이정후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추가 점수를 내며 흐름을 잡았다. 스코어 3대1.


3회말 (자이언츠 득점 3): 자이언츠의 빅이닝 중 하나였다. 2사 1, 2루 찬스에서 케이시 슈미트가 좌측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스코어 5대1.


5회초 (에인절스 득점 3): 에인절스의 거센 추격이 시작되었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타일러 하이네만의 2점 3루타가 터졌고, 이어진 마이크 트라웃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며 순식간에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스코어 5대4.


7회말 (자이언츠 득점 1): 달아나야 하는 시점에서 자이언츠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드류 길버트의 볼넷 출루 후 대주자 그랜트 맥크레이의 도루와 폭투로 만든 3루 기회에서 다니엘 수삭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한 점을 추가했다. 스코어 6대4.


8회초 (에인절스 득점 2): 에인절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운드에 오른 제이슨 폴리를 상대로 1사 2루 상황에서 본 그리솜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 6대6.


9회말 (득점 없음):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자이언츠는 선두타자 이정후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는 등 점수를 뽑지 못해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스코어 6대6.


10회초 (득점 없음): 샌프란시스코의 불펜 투수진이 연장 승부치기 위기 상황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스코어 6대6.
10회말 (자이언츠 득점 2): 승부를 끝내는 자이언츠의 집중력. 무사 2루 승부치기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라파엘 데버스가 끝내기 2루타를 작렬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최종 스코어 7대6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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